산단공, 춘천 지사 문 열어…산단 입주기업 관리 본격화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 30일 강원 춘천지사의 문을 열고 춘천 산단 입주기업 관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공단은 이날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했다.

산단공은 앞으로 춘천시 관내 16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700여개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산단 디지털 무탄소·전환 지원 ▲청년이 찾는 산단 조성을 위한 구조 고도화 사업 ▲청년이 찾는 산단 조성을 위한 구조고도화 사업 ▲산단 입주계약과 공장등록 등 행정지원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후평 산단을 중심으로 노후거점산단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등 지역산업 발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춘천시·강원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할 방침이다.

산단공은 춘천시 관내 산업단지를 올해부터 위탁받아 관리한다. 지난해 11월23일 이 같은 내용의 산단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춘천시 관내 산단 현황 정보를 파악하는 등 한 달여 사전 준비 끝에 지난 1일 춘천지사를 정식 부서로 신설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춘천지사는 앞으로 춘천지역 산단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산업 혁신기반을 마련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산단 전문기관으로서 산업단지 현장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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