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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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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채권을 직접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0일 HUG에 따르면 오는 3월 6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채권 발행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할 예정이다. 현재 정관으로는 주식 전환이 가능한 전환사채(CB)나 주식을 인수할 권리가 부여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만 가능하다. 정관 변경 이후 공사채 발행이 가능하다.

지난해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게 2조7000억원을 대신 보증채무를 이행한 데 이어, 올해 잇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사고 등에 대비하는 등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HUG는 지난해부터 신종자본증권을 포함한 공사채 발행을 검토해왔다. 전세 사기 피해가 급증하면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HUG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이 2조7192억원에 달한다. 반면 대위변제액 회수율은 2019년 58%에서 2022년 24%, 2023년 10%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약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HUG에 3839억원을 출자했고, 내달 14일 7000억원의 현금 출자를 앞두고 있다.

HUG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자본금 규모를 기존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리는 안건도 의결할 방침이다.

HUG 관계자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자금 조달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올해도 전세 보증사고와 PF 보증 사고 등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보증 여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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