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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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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에서 4인 기준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지난해보다 6.6% 오른 27만7629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전통시장 3곳과 백화점 1곳, 대형마트 5곳, SSM(기업형 및 일반 슈퍼마켓) 15곳 등 모두 24곳에서 올 설 상차림 비용(4인 기준, 33개 품목)을 조사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설 제수용품 평균 구입비용은 총 27만7629원으로 전년 26만534보다 소폭 올랐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38만6430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형마트 25만2254원, 중소형마트 24만762원, 전통시장 23만1071원의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가격이 가장 비싼 백화점과 가장 저렴한 전통시장은 비용이 약 15만원 가량 차이가 났다.

품목별로 보면 과일 가격이 지난해 대비 대체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300g)는 전년보다 69.6% 인상된 4690원, 배(700g)는 56.4% 오른 6122원, 단감(200g)은 45.7% 오른 2051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상고온으로 냉해 피해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탄저병 발생과 함께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여전히 높은 물가 때문에 역대 최대 규모로 설 성수품을 공급한다는 방침 속에 물가 안정을 꾀하고 있으나 신선 식품인 채소의 경우 무(1개·1㎏)를 제외하고 오름폭이 크다.

시금치(400㎏)는 4856원으로 전년보다 54.1%나 올랐으며 대파(1㎏) 역시 5686원으로 41.6%가 올랐다. 배추(1포기·2㎏)는 여전히 작년에 이어 3643원으로 25.3% 인상됐다.

또 참조기(국산 1마리)는 26.5% 오른 1만246원, 부세(수입산 1마리)는 12.6% 오른 4845원, 동태포(500g)는 4.7% 오른 7599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정부에서 농축산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t을 공급하고 840억원을 할인 지원에 투입해 설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지역별, 품질별 판매 정보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명절 대목을 노리고 값싼 수입 농수축산물을 국산으로 둔갑해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판매하는 악덕업소가 있으므로 원산지 표시를 꼭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역 전통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 지역사랑 상품권 등을 사용해 장보기를 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돕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장보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격정보 비교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www.sobijacb.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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