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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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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부산 상공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5일 오후 제25대 부산상의 회장 선거와 관련해 대승적 차원에서 차기 회장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치열한 경선 이후 지역경제계의 갈등과 분열이 후유증으로 반드시 따라오는 것을 지난 시간 충분히 경험했다"며 "현직 부산상의 회장으로서 지역 상공계의 반목과 분열을 막고, 화합의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차기 회장 선거에 불출마할 것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알렸다.

이어 "제 불출마 선언이 마중물이 돼 향후에도 부산상의 회장만큼은 합의추대를 통해 결정되는 아름다운 전통이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앞서 출마 선언을 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과 치를 경선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장 회장은 공식 입장을 밝히기 전 양 회장을 만나 불출마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 회장은 제24대 부산상의 회장단의 추대를 통해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어 연임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지역 상공계에서는 추대 방식 선출을 통한 장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양 회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차기 회장 선거는 양자 대결로 전개될 모양새였다.

이후 지역 상공계에서는 장 회장이 양 회장의 출마 선언을 두고 '사전 협의가 있었다면 출마를 달리 생각할 수도 있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최근 양 회장이 '차기 회장에 당선되면 100억원을 부산상의에 기부하겠다'며 회장 당선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이러한 태도가 장 회장의 불출마 결정에 크게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장 회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는 제25대 부산상의 회장은 추대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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