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3' 계획예방정비 완료…한수원 "조직개편에도 성공적"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조직을 엔지니어링 체계로 전환한 뒤 최초로 시행한 한빛3호기 계획예방정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한수원은 전일 한빛 원자력본부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완료한 계획예방정비 결과 정상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한수원은 통합경영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6일 전사 조직을 개편했다. 통합경영관리 모델은 안전과 품질, 보안, 환경, 보건 등 각 업무는 물론 인적과 조직적인 요소, 사회·경제적 요소가 모두 통합 관리되는 경영 시스템이다.

특히 엔지니어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정비조직의 원인을 분석하고 구매와 감독 등 업무 프로세스 단위로 부서를 재편했다. 이에 계획예방정비에서 정비 작업에 분야별 전문가가 설비 현안 검토에 참여, 설비관리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한수원 관계자는 "엔지니어링 체계가 완벽히 정착하면 원전 안전성은 물론 이용률 향상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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