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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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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한국 기업이 미국 내 투자 규모와 기여 수준에 상응하는 대우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미국 행정부의 협조를 구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레이얼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면담해 "글로벌 복합위기에 함께 대응하고 경제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한미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이 미국 행정부의 경제사령탑인 NEC 위원장을 만난 것은 그간 조 장관이 강조해 온 경제안보 융합 외교의 일환이다.

그는 "한미동맹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바탕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대폭 확대·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미국 정부가 반도체과학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경제정책 이행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한 덕분에 양국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결과를 얻고 있다"고 언급했다.

브레이너드 위원장도 "한미동맹이 군사안보 분야를 넘어 경제안보와 첨단기술 분야로까지 확대되면서 양국이 최근 전 지구적으로 심화되는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에 함께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이 양국 간 더욱 강력한 공급망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기여하는 바가 크다"면서 "양국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조 장관은 지난 24일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에 이어 이날 한국경제연구소(KEI) 스캇 스나이더 차기 소장 및 캐슬린 스티븐스 전직 소장과 조찬을 갖고 한미동맹과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미국 내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와 한미동맹 지지 저변 확대를 위해 애써온 스티븐스 전 소장에게 장관 명의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 장관은 "올해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을 더욱 내실화하고 안보·경제·기술 등 전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는 물론 주요 7개국(G7)과의 연대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정책 커뮤니티가 한미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미국 내 인식 제고와 담론 확산에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건설적인 제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번 회장은 "한미 관계가 안보를 넘어 문화와 인적교류 등 다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G7 협력을 포함한 국제사회 내 한국의 기여가 적극 평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스티븐스 전 소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굳건한 한미 관계를 목도하는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도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해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나이더 소장은 "KEI가 한미동맹에 대한 우호적 인식 확산을 위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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