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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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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오피스텔 수익률이 2020년 하반기 이후 3년여 만에 5%대 수익률을 회복했다. 금리 인상의 직격탄을 맞으며 4%대 수익률을 전전하던 오피스텔 시장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27%로 최근 3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빌라 등으로 빼앗겼던 임대 수요가 전세 사기 등으로 인해 오피스텔 월세로 유턴하면서 월세가 지난해 6월 이후로 7개월 연속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오피스텔은 상가와 더불어 수익형 부동산을 대표하는 부동산 상품이다. 하지만 이전 정부 때인 2020년 주거용 오피스텔을 세법상 주택 수에 포함하기 시작하며 취득세, 양도세 등에서 중과세 대상이 됐다. 그러나 대출을 받을 땐 또 '비주택'으로 분류돼 아파트보다 낮은 대출한도에 금리는 높게 적용받는 등의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 결국 가격 고공행진으로 인해 부담이 됐던 아파트의 대체제로 인기를 누렸던 오피스텔 시장은 급격하게 위축됐다.

그러나 최근 오피스텔 시장 임대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오피스텔 업계의 숨통이 조금씩 트이기 시작했다. 또 정부가 오피스텔 등 소형 비아파트 주택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오피스텔 업계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1·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오피스텔을 포함한 소형주택의 규제를 일부 완화하면서 아파트 2채를 가진 사람이 신축 오피스텔(2025년까지 준공)을 보유해도 3주택으로 보지 않기로 했다. 요건을 갖춘 오피스텔을 주택으로 간주하지 않는 것이다.

대상은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2년간 준공되는 전용 60㎡ 이하의 주택으로 수도권은 6억원, 지방은 3억원 이하인 주거용 오피스텔이 이에 해당한다.

더불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심에서 다양한 주택이 공급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환경이 바뀌고 있어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금리는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자금력을 갖추지 않고 섣불리 오피스텔을 구입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한때 아파트 대체제로 인기였던 전용 84㎡ 이상의 중대형 오피스텔의 경우 최근 아파트값이 하락하면서 가격 경쟁력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면서 "다만 임대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역세권, 직주근접 입지의 오피스텔의 수익성은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서는 지난 16일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한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가 수혜 단지로 지목된다. 지하 4층~지상 25층 1개 동, 전용 24~52㎡ 총 594실로 조성되는 가운데 584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며, 2025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서대문구 'DMC가재울 아이파크'도 수혜 단지로 언급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3개 동 규모의 아파트∙오피스텔∙부대복리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 24~56㎡ 77실(일반공급 69실)로 구성됐다. 입주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또한 서울 서대문구에서 신규 분양 단지인 '경희궁 유보라'도 주목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3층 2개 동, 아파트 199가구와 오피스텔 116실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108가구와 오피스텔 116실을 일반에 공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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