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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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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전 국민의 경제 이해력이 60점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은 '경제를 모른다'고 답했으며 사회에서 경제 교육을 경험한 사람은 4%에 그쳤다.

경제 지식은 주로 TV, 라디오와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습득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전 국민 경제 이해력 조사'를 발표했다. 2021년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28일부터 11월7일까지 대한민국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평균 점수는 58.7점으로 집계됐다. 2021년보다 2.4점 상승했지만, 평균 점수는 여전히 60점을 밑돌았다.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30대가 63.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20대(61.9점), 40대(60.9점), 50대(59.9점), 60대(53.9점) 순이었다. 70대는 46.8점으로 가장 낮았다.

문항별 정답률의 경우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묻는 문항의 정답률이 79.2%로 가장 높았으며 기준금리 파급 효과(35.3%), 정기예금(37.1%) 등 금융 분야 정답률은 낮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61점, 비수도권은 56.2점이었다.

경제이해력 조사와 병행 실시한 경제교육에 대한 의견 조사 결과 경제를 모른다고 답변한 국민은 33.1%로 조사됐다. '경제를 안다'(17.1%)의 약 2배 높은 수준이다. 평소에 경제 관련 이슈에 관심을 가지는 국민은 40.1%로 관심 없는 국민(21.8%)보다 많았다. 또 합리적인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그렇다'(33.2%)는 답변이 '그렇지 않다'(22.7%)보다 높았다.

최근 3년 이내 사회에서 경제교육 경험이 있는지 묻자 4%만이 '교육을 받은 적 있다'고 했다. 이들 중 74.4%는 '경제교육이 경제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학교 밖 경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답변이 82.3%로 높게 나타났다.

경제 지식 습득 경로는 TV·라디오가 43.3%로 가장 높았으며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40.0%로 뒤를 이었다. 60세 이상 고연령층은 대다수가 TV·라디오를 통해, 20~30대 청년층은 과반이 인터넷 포털사이트로 경제 지식을 쌓았다.

기재부는 온 국민이 필요한 경제교육을 원하는 때에 제공받을 수 있는 '튼튼한 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2024년 경제교육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6월 출범 예정인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간 콘텐츠 공유와 제작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금융투자, 부동산, 연금 등 경제 지식을 종합한 '청년 경제교육 스타터팩'을 연내 제작·보급하고 소외계층 등 지역주민에 대한 경제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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