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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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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 스마오 집단(世茂集團)을 상대로 홍콩에서 청산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신보(信報)와 홍콩경제일보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과 외신을 인용해 스마오 집단의 주요 채권자 중 하나인 도이체방크가 이달 중으로 홍콩 법원에 청산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마오 집단은 2022년 7월 10억 달러 상당의 싱가포르 옵쇼어 채권의 원리금 상환을 하지 못하면서 총 117억 달러(약 15조6430억원)에 달하는 옵쇼어채 모두 디폴트(채무불이행)로 간주됐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지난 18개월 동안 스마오 집단과 협상을 벌였지만 지난해 12월 제시된 채무재편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해 청산소송을 내기로 했다.

중국에서 막대한 부채를 안은 부동산 개발사들이 연달아 디폴트에 빠지면서 관련 위기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도이체방크가 이 같은 강경 조치에 나설 자세를 취해 주목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앞서 홍콩 고등법원은 지난 1월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사로 디폴트 상태인 헝다집단(恒大集團)의 청산을 명령했다.

또한 1위 부동산 개발사인 비구이위안(碧桂園 컨트리가든)도 지난달 27일 채권자인 에버크레디트가 홍콩 고등법원에 청산소송을 제기했다.

비구이위안은 이자를 포함해 약 16억 홍콩달러(2732억원) 상당의 정기대출금(타임론)을 갚지 않았다. 청산소송 첫 심리는 5월17일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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