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아시아 증시 강세에 상승 마감…런던 0.6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일(현지시간)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 강세에 투자심리가 유지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2.48 포인트, 0.69% 올라간 7682.50으로 폐장했다.

2월 영국 주택가격 지수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것도 경제가 견실함을 확인했다는 분위기로 매수를 유인했다. 원유 선물가격이 오르면서 에너지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피어슨이 5.56%, 인디버 마이닝 3.84%, 앵글로 아메리칸 3.52%,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 3.48%, 냇웨스트 3.22%, 바클레이스 3.08% 급등했다.

제약주 렛키트 벤키저는 2.92%, 크로다 인터내셔널 2.77%, 배랫 디벨롭먼트 2.68%, 에어텔 아프리카 2.42% 올랐다.

반면 목표주가를 내린 인터넷 슈퍼마켓 오케이도 그룹은 6.92% 급락했다. 위트브레드는 1.97%, 하크마 파마슈티컬 1.70%, 번즐 1.55%, 멜로스 인터스트리 1.45%, RELX 1.44%, 막스&스펜서 1.01%, 킹피셔 0.90%, 인터텍 0.74%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56.88 포인트, 0.32% 오른 1만7735.07로 거래를 마쳤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3년도 실적호조 결산을 내놓고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증액 계획을 발표한 다임러 트럭이 18.10% 폭등하고 부동산주 포노비아도 3.60% 급등했다.

반도체주 인피네온은 2.69%, 화학주 BASF 1.93%, 브렌탁 1.75%, 도이체방크 1.65%, 코메르츠 방크 1.54%, 찰란도 1.43%, 헨켈 1.21% 상승했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4.93% 대폭 내리고 MTU 에어로 엔진 1.39%, MRG 1.30%, 전력주 RWE 1.10%, 지멘스 0.91%, 도이체 포스트 0.85%, 보험주 알리안츠 0.81%, 포르쉐 0.59%, 타이어주 콘티넨탈 0.40%, 독일증권거래소 0.39%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전일에 비해 6.74 포인트, 0.09% 상승한 7934.17로 장을 끝냈다. 8거래일째 오르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353.35 포인트, 1.08% 뛰어오른 3만2934.29로 종료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 경우 63.40 포인트, 0.63% 오른 1만64.70으로 범유럽 지수 Stoxx 600은 2.97 포인트, 0.60% 상승한 497.58로 각각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