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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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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도 고물가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로 올라섰을지 주목된다.

2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6일 '2024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 하락세와 맞물려 지난해 7월(2.3%) 이후 6개월 만에 2대(2.8%)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면서 물가지수 품목 중 가중치가 큰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5.0% 하락한 영향이 반영돼 물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하지만 국민 생활과 밀접한 농산물 가격이 큰 폭의 상승률 보이면서 둔화된 물가 상승폭에 대한 체감도는 떨어졌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4%나 뛰며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사과와 배 등 과일류 가격 급등세가 계속되면서 농산물 물가는 15.4% 올랐다.

지난달 물가 여건도 녹록지 않았다. 설 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늘어난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주요 성수품 등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지원으로 정책 노력을 지속했지만 상승세는 여전했다.

여기에 중동지역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로 다시 진입하면서 기름값이 상승 전환하는 등 물가를 자극할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달 29일 주재한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2월 물가 상승률은 1월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3%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2%대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농산물과 석유류 등 변동성이 큰 품목들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에 앞서 4일에는 올해 1월 산업활동 동향을 내놓는다.

작년 12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3%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연말 특수라는 말이 무색하게 소매판매는 0.8% 줄어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 흐름에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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