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건사 자격시험 합격률 59%…"18일까지 서류 제출"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5일 시행한 제3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합격자를 4일 발표했다.

제3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전체 724명의 응시자 중 428명이 합격해 59.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139점(200점 만점)이며 최고점수는 186점, 최고령 합격자는 54세로 나타났다.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지도 아래 동물 간호, 투약·마취·수술 보조 등의 업무를 하는 직업을 말한다. 총 200점 만점(기초 60·예방 60·임상 60·법규 20)에 과목별 40% 이상, 전 과목 60% 이상 득점 시 합격이다.

합격자는 18일 오후 6시까지 자격조건 증명 서류, 결격사유 확인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 홈페이지 또는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응시 자격, 결격사유 등을 검토해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하고 다음 달 중 자격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전문 자격을 갖춘 인력이 늘어나면서 동물 의료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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