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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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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대방건설이 올해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디에트르' 브랜드 아파트 794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작년의 두 배가 넘는 물량이다.

주택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공격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전략을 펴고 있는 셈이다. 공격적으로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배경은 예비청약자들이 군침을 흘리는 수도권 알짜 입지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대방건설이 올해 분양에 나서는 공급물량 중 5분의4 가량이 수도권 사업장이다. 경기(5284가구), 인천(1021가구) 등 수도권 분양 물량이 79.3%에 달하는 6305가구다.

올해 대방건설 공급 물량 중 가장 큰 단지는 이달 분양을 준비 중인 수원 장안구 이목동 '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다. 이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일원에 최고 29층, 17개 동 총 2512가구 규모 대단지로 지어질 예정이다.

또 이번 달에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부산장안지구 디에트르'(507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어서 상반기 중에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디에트르(740가구),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서 '성남금토지구 디에트르'(197가구), 대구 북구 검단동 '대구금호지구 디에트르'(635가구)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건설업계 전반적으로 분양 수요 위축 속에 미분양 물량이 늘고 있지만 대방건설은 미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대방건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공급한 12개 단지 중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1차 디에트르 에듀시티' 외에는 미분양 물량이 거의 없다. 이 단지 역시 현재 분양률이 70% 정도로 준공 전에는 완판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말 분양에 나섰던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그랑루체'는 잔여 물량을 선착순 판매에 나서고 있는데 거의 다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맞춰 변경될 가능성도 있지만 예정대로라면 작년의 두 배 가량 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작년에 보수적으로 움직인 것도 있지만 올해 분양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많은 단지들이라 공급 목표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해 문제가 되고 있는 회사들과 사업 구조가 달라서 회사 내부적으로는 PF 쪽으로는 문제가 생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평 순위 14위 대방건설, 10대 진입 도전

대방건설은 1991년 구교운 회장이 설립한 광재건설로 출발했다. 1998년 대방건설로 사명을 바꾸고 본격적으로 성장가도를 달렸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입지를 키웠다.

이런 성장세를 발판으로 대방건설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14위까지 올랐다. 지난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14위를 기록하며 대형 건설사로 입지를 탄탄하게 굳히고 있다. 지난 2022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724억원으로 전년 보다 2% 가량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다만 공공택지 입찰 과정에서 다수의 위장 계열사를 동원하는 이른바 벌떼입찰로 사세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위법 여부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의 판단이 대방건설의 향후 성장세에 있어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참여형 자율 예방 시스템으로 안전문화 정착 목표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는 올해 안전 및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원칙에 따라 안전보건 경영방침 및 목표를 발표했다. 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구성원 중심의 안전보건활동으로 대방건설만의 참여형 자율 예방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총 4가지로써 유해·위험요인으로부터 모든 근로자의 사고 및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안전보건 동향 파악과 선제적 대응으로 앞서나가는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고, 구성원 모두가 위험성평가에 참여하고 위험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종사자 의견 청취에 적극적으로 임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며, 구성원 중심의 안전보건활동으로 대방건설만의 참여형 자율 예방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또 안전·보건 목표로는 ▲월 1회 안전보건 동향을 파악하고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추진 방향성 확립 ▲위험요인 감소에 필요한 예산을 검토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 즉시 지원 ▲근로자 의견을 청취하고 재해예방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개선방안 마련 ▲이해관계자가 함께하는 '감성안전 캠페인' 통해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중대재해 제로와 재해율 감소를 목표로 작업 전에는 위험성 평가 회의를 진행해 발견된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월 1회 대표이사의 현장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해 안전보건실적 100% 달성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안전·보건관리자 업무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장비사고 예방을 위한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안전관리 역량 집중 조치를 펼쳤다"며 "올해도 안전·보건 경영방침과 목표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온전히 쉴 수 있는 따뜻한 집을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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