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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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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대한건축사협회 제34대 회장으로 신규 선임된 김재록 회장이 "회원 1만8000여 명 시대에 합당한 새로운 시스템을 갖춰 효율적이고 공정한 협회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건축사협회는 5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 1층 대강당에서 제 32·33대 회장인 석정훈 회장에 대한 이임식과 제34대 회장 김재록 회장에 대한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권영걸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국회의원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이우제 건축정책관 ▲대한건축학회 최창식 회장 ▲한국건축가협회 한영근 회장 ▲건축사공제조합 신우식 이사장 ▲한국여성건축가협회 신경선 회장 ▲대한여성건축사회 김상언 회장 등 약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다수의 정·관계 인사들이 축전 및 축하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재록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협회의 최우선 과제는 협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일"이라며 "회원 1만8000여 명 시대에 합당한 새로운 시스템을 갖춰 효율적이고 공정한 협회 조직을 운영하겠다. 이를 위해 협회 운영의 중심인 원장단 및 각 분과위원회별 책임이사제를 도입하고 모든 인사는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사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위상을 드높이고, 정당한 건축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민간 대가 지분 법제화를 조속히 실현시키고, 건축사들이 일한 만큼 대가를 지불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시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재록 회장은 임기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실천방향에 대해 ▲협회 대변인직 신설 ▲건축연구원 기능 확대 ▲민간대가기준 법제화 ▲건축사 업무실적 신고제도 및 연금제도 도입 ▲1인 건축사 업역 확대 및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한 불합리한 법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협회의 조직과 운영의 근간을 이루는 정관과 윤리규정을 개정하여 지역건축사회를 활성화시키고, 정당하고, 당당하며, 탄탄하게 협회를 운영하여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6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석정훈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임기 동안 부족한 저를 채워주시며 격려해 주시고 또 의무가입 법 개정이 장벽에 부딪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할 때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신뢰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협회 생활 중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잊을 수 없는 두 가지 일은 2017년 UIA 세계건축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 또 하나는 협회 의무가입 법개정 통과"라며 "우리가 원하는 목표는 명분과 논리로 시작하지만 그 결실은 절실함과 치열함으로 완성된다. 현재 민간 대가 건축사법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 심의 중에 있는데 절실함과 치열함으로 필사적인 노력을 더한다면 반드시 완료되리라고 본다"고 당부했다.

이날 석정훈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은 김재록 신임 회장은 전국 1만8000여 명의 건축사 회원을 대표해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김재록 회장은 1959년생으로 건국대 건축공학과(학사)를 졸업했다. 청구 건축사무소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건축사등록원 운영위원장, 대한건축사협회 대외협력단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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