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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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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사과와 대파 등 13개 품목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 예산을 204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유통업체 판매가격에 직접 연동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농식품 물가 안정 방안으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지난해 12월(3.2%) 이후 두 달만에 3%대로 올라섰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3.7% 상승했고, 농산물이 20.9% 치솟았다. 사과(71.0%), 귤(78.1%), 배(61.1%) 등이 급등하면서 신선과실 물가가 41.2% 뛰었다. 이는 1991년 9월(43.9%) 이후 32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송 장관은 "먼저 축산물 물가는 안정적이지만 농산물 물가는 지난해와 올해 초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과일·시설채소 위주로 높은 상황"이라며 "참외가 본격 출하되는 4월까지 소비자가격이 높은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전방위적 대책을 추진해 국민 체감물가를 낮추겠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사과, 대파 등 13개 품목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 예산 당초 15억원에서 204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할인지원 예산도 대폭 늘려 지원 품목을 확대하고 할인율도 최대 40% 적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국내 공급이 부족한 과일·채소는 할당관세 등을 활용해 해외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송 장관은 물가 안정을 위해 기업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국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식품기업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식품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제 원재료 가격 하락분이 식품가격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식품부는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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