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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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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아이에스동서가 폐배터리 처리가능용량(Capa)을 현재 연간 2만4000톤 분량에서 2026년 6만2000톤까지 약 3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019년 폐자동차 처리업계 1위인 인선모터스를 인수했으며 지난해에는 26년 업력의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아이에스티엠씨(IS TMC)를 인수했다. 이후 아이에스비엠솔루션(IS BM Solution)을 설립하고 전처리 공정을 보강했다.

폐배터리 확보부터 원재료를 투입해 블랙매스(BM)를 생산하는 전처리, 리튬과 전구체복합액(NCM복합염/복합액) 등 최종 회수 소재를 생산하는 후처리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폐배터리 재활용 전공정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지난해 아이에스동서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부문 매출액 858억원과 영업이익 141억원, 영업이익률 16.44%를 기록했다.

아이에스티엠씨는 1998년 설립 이후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 및 2차전지 소재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탄산리튬 생산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연간 7000톤 분량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전처리 공장인 아이에스비엠솔루션은 최근 시생산을 마치고 제품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인수한 유럽 폐배터리 전처리 환경기업 '비티에스 테크놀로지'(BTS Technology) 인수 효과 만으로도 올해 최소 매출 50%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BTS Technology를 인수해 전기차 핵심 생산 기지인 폴란드 국경 지대에 약 4만9600㎡(1.5만평 부지에 연간 1만2000톤을 처리 가능한 폐배터리 셀·모듈 전처리 전용 공장과 폐기물 전용 보관 창고를 확보한 상태다.

폴란드 내 거점 확보를 통해 자동차OEM사 및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유럽 내에서도 헝가리 및 슬로바키아 등에 공장 증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유럽뿐 아니라 북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6~8일 3일간 세계 3대 이차전지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하여 전시 기간 다수의 글로벌 배터리 관련社와 기술 협약 및 공급 관련 협력 등을 논의했다. 지난 19일에는 중국의 세계 최대 전구체 생산 전문기업 CNGR과 배터리 리사이클 제품 장기 공급과 공동 마케팅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이번 장기공급 계약 체결을 계기로 CNGR의 모로코 전구체 공장 완공 시기에 맞춰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증설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완결적 순환체계(Closed Loop Chain) 구축을 통해 원료(Feedstock) 확보를 위한 양사간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만큼 향후 원활하게 재활용 원료를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CNGR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 및 매출처 확보라는 두 가지 숙제를 해결한 만큼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준길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는 "전공정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며 폐배터리 시장의 선발주자로 입지를 다져왔다"며 "앞으로 시설 인프라, 공급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장 지위를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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