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인권경영정보 수시 공개…"투명 경영 이행"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강원랜드가 지난해 인권경영평가 검증을 실시하고, 올해는 인권경영 정보를 수시로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전날 열린 '2024년도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에서 지난해 '기관운영 인권경영평가' 결가를 검증했다. 인권경영위는 인권경영 정책 전반을 심의하고 의결·자문하기 위해 새롭게 구성한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오정훈 강원랜드 경영지원본부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예방을 위한 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지속하기로 했다. 인권경영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투명한 경영을 약속했다.

오정훈 위원장은 "대내외 이해관계자 모두 인권 신장을 위한 개선책을 발굴해 제도 전반에 반영하겠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지침을 이행하면서 국민과 직원 눈높이에 맞는 신뢰 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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