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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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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8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면서 1달러=151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 시점에 1달러=151.34~151.3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6엔 상승했다.
전날 미국 장기금리가 저하한 것도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27일 엔화는 1달러=151.97엔으로 1990년 7월 이래 거의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당일 밤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이 국제금융자본 시장에 관해 정보 교환회를 서둘러 가졌다.
회의 후 간다 마사토(神田眞人) 재무성 재무관은 엔저 진행에 대해 "배경에 투기적인 움직임이 있는 게 분명하다"며 "과도한 행동에는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당국은 엔저를 견제하는 시장 개입을 연일 구두로 시사하고 있는데 이는 엔의 추가 하락을 억제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시점에는 0.32엔, 0.21% 올라간 1달러=151.38~151.4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 대비 0.30엔 상승한 151.20~151.3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각) 엔화는 반등, 26일 대비 0.25엔 오른 1달러=151.25~151.35엔으로 폐장했다.
일본 당국의 엔 매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엔 시세를 지지했다. 장기금리가 내린 것도 엔 매수, 달러 매도로 이어졌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는 전일 대비 0.04% 하락한 4.19%로 거래를 끝냈다.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채권을 매수하는 거래가 우세를 보였다. 미일 금리차 확대 관측이 약간 완화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불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8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63.68~163.69엔으로 전일보다 0.57엔 뛰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0815~1.081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2달러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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