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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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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지난 주 상장된 트럼프 미디어의 주식 공매도 투자가 1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상장 직후 80 달러 가까이 올라 회사 가치가 20억 달러에 달했으나 이번 주 들어 급락하면서 3일 주가가 50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금융자료회사 S3 파트너스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는 미국에서 공매도 투자가 가장 많은 종목이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이익을 보려는 투자 방식이다.

NYT는 트럼프 미디어 주식 공매도 수요가 과도해 주식을 빌리는 수수료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공매도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지적했다.

S3 전망분석이사 이호르 두자니우스키는 “사람들이 이 주식이 빠르게 추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3에 따르면 지난달 트럼프 미디어 공매도로 투자자들이 입은 손실이 1억2600만 달러(약 1695억 원)에 달한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1일 지난해 실적 공개하면서 큰 손실을 낸 것으로 밝혔으며 외부 감사 의견도 재무 상태가 “크게 부실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공매도 수요가 급증했고 주가가 급락했다.

다만 트럼프 미디어의 유통주식이 전체 주식 1억3700만 주 가운데 500만 주에 불과해 공매도 투자를 위해 빌리기가 쉽지 않다.

트럼프 미디어의 주식 60%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보유하고 있으며 기타 내부자들도 공매도를 위한 주식 대여를 하지 않고 있다. 블랙록, 뱅가드,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공매도 주식 대여를 하는 자산관리회사들도 트럼프 미디어 주식 보유량이 많지 않다.

S3에 따르면 유통주식 500만 주 가운데 약 490만 주가 공매도 투자자에 대여된 상태다. 이처럼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탓에 일반적으로 대여 수수료가 1%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S3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 적정수준은 20 달러다. 1개월 뒤 갚는 것으로 공매도를 할 경우 현재 50달러 수준인 주가가 5월초 20달러 이하로 떨어져야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NYT는 공매도 수요가 트럼프 미디어의 신주인수권 가격이 19 달러 이하로 거래되고 있는 것이 공매도 수요가 줄지 않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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