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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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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동 사태와 관련해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범부처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정부서울청사와 화상연결을 통해 기재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열어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이스라엘이 이란 내 시설을 타격하며 확전 가능성을 높였다. 최 부총리는 중동 사태와 국내외 금융시장 및 부문별 동향에 대해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외환시장의 경우 과도한 시장 변동에 대해서는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조치해나간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최 부총리는 "비록 현 시점까지는 에너지·수출입·공급망·해운물류 부문의 직접적인 차질은 없지만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주말에도 계속 가동해 사태 동향을 각별히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각 부처의 부문별 비상대응반을 통해 상황 전개에 맞춰 더욱 밀도 있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부문의 경우,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장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관계기관 공조 하에 이미 가동 중인 94조원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 중심으로 즉각 대응하겠다"며 "외환시장의 경우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된 과도한 시장 변동에 대해서는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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