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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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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금리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서울 주택시장 회복세가 꺾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760건으로 지난해 기록한 최대치와 가까워졌다. 서울 아파트는 지난해 8월 3899건의 손바뀜이 이뤄진 후 점차 거래가 뜸해져 지난해 12월 1824건까지 떨어졌다가 거래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신고기한이 계약 후 30일 이내라 3월 거래량은 4000건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집값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째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4월 셋째주(15일 기준) 0.03% 올랐다.

시장에 나온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거래량 증가에 탄력이 붙었고, 호가가 오르면서 거래가도 올라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가 매물이 팔려나가면서 매도인과 매수인 간 희망가격 격차는 커지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택시장 활기가 유지되려면 매수인의 자금 부담이 적어져야 하는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은 희석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현재의 긴축 통화정책 수준을 필요한 만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12일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불안정한 중동 상황도 금리인하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이 총재는 "주요국 통화정책보다 국제유가가 어떻게 될지가 문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신고된 4월 거래 건수는 766건에 그친다.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지면 매수세는 더 위축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시장의 방향성이 금리정책과 궤를 같이 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집값에 미치는 금리 지배력이 커졌다"며 "미국이 금리를 어떻게 결정할 지 모르는 상황이라 우리나라 집값 향배도 그만큼 불확실한 것이 사실"이라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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