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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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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1~3월 1분기 호주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6% 올랐다고 마켓워치와 AAP 통신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호주 연방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상승률이 전기 4.1%에서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선 1분기 CPI가 3.5% 상승한다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이를 약간 상회했다.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올라 2월 3.4%에서 가속했다.

작년 10~12월 4분기보다는 1.0% 올랐다. 시장 예상치 0.8% 상승을 0.2% 포인트 웃돌았다.

서비스에서 인플레 압력이 여전히 강한 사실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호주 준비은행(중앙은행)이 연내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관측이 완화됐다.

근원 인플레율 지표로 주목을 받는 CPI 중앙은행 트림 평균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올랐다. 전기 4.2%에서 감속했다.

트림 평균치는 전기 대비로는 1.0%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0.8%를 상회했다.

1분기 CPI 발표 후 현지 환율은 0.6% 뛰어오른 1호주달러=0.652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호주 3년채 선물은 15틱 떨어진 96.00으로 거래됐다. 올해 최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인하 폭은 종전 17bp에서 3bp로 낮춰 그 가능성을 거의 배제했다. 오히려 8월까지 금리인상 확률은 4%로 올랐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19일 인플레율이 2025년 후반에 목표인 2~3%로 복귀한다는 자신감에서 기준금리를 4.35%로 3회 연속 동결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인하 개시 시기 전망을 9월에서 11월로 늦췄다. 인플레 둔화 속도가 감속하고 노동시장이 계속 견조한 상태에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호주 정책입안자들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경색됐다고 보면서 정책에 대한 어떤 움직임도 배제하지 않는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2022년 5월 이래 기준금리를 425bp(4.25% 포인트) 인상했다.

CPI 내역을 보면 임대료는 작년 동기에 비해 7.8% 치솟아 2009년 이래 15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보험료도 16.4% 급등해 2001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교육비용 역시 2012년 이래 큰폭으로 뛰어올랐다.

주로 내수에 영향을 받는 비무역재는 5.0% 올랐고 무역재는 0.9% 상승에 머물렀다.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은 서비스와 비무역재 인플레율이 4~6월 2분기에 둔화하는 걸 기대한다"며 "그렇게 되지 않을 때는 금리인하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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