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엔비디아 훈풍에 日증시 상승 마감…닛케이지수 1.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86.12포인트(1.26%) 오른 3만9103.22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82.19포인트(0.73%) 뛴 2만5170.12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7.39포인트(0.64%) 상승한 2754.75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22일(현지시각)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대해 주목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보다 6% 이상 뛰며 1000달러 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엔비디아 덕분에 도쿄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들을 끌어올렸다. 도쿄일렉트론은 1.80％, 아드반테스트는 5.36％, 레이저텍은 6.31％, 디스코는 7.96％ 뛰었다. 산하에 반도체 설계 회사를 둔 소프트뱅크그룹(SBG)도 4.2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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