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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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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한국인 채용이 확대된다. 한국 금융기관과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루드거 슈크네흐트(Ludger Schuknecht)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김 차관은 "사무총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노력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 글로벌 다자개발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루드거 사무총장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발전을 위한 한국의 지속적인 협력과 기여에 사의를 표했다.
김 차관은 "향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고위급에서 실무자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급에 한국인 채용이 확대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다 많은 한국 기업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투자 사업에 참여하고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한국의 금융기관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사무총장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루드거 사무총장은 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사업에서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과의 금융·인프라사업 활성화 및 한국인 채용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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