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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손차민 기자 = 지난달 수출이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로 상승하며 8개월째 플러스(+)를 이어갔다. 수출 최대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호실적을 보인 가운데 대(對)중국 수출도 19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동시에 수입은 한 달만에 감소세로 전환하며 무역수지는 41개월 만에 최대 흑자 규모를 보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11.7% 증가한 581억5000만 달러(80조4214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이후 8개월째 증가세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를 필두로 주력 15개 품목 중 11개 품목에서 실적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13억8000만 달러(15조761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IT 전 품목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6억3000만 달러(2조2542억원)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컴퓨터 수출은 48.4% 늘어 지난 2022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인 10억4000만 달러(1조4383억원)였다.


반도차와 함께 전체 수출을 '쌍끌이' 중인 자동차 분야에서는 역대 5월 중 최대치인 64억9000만 달러(8조9756억원)를 달성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가 있던 지난 2월을 제외하고 매월 6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선박 수출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0억6000만 달러(2조8489억원)을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8.4%)은 3개월 연속, 가전(7.0%)·석유화학(7.4%)·섬유(1.6%) 수출은 2개월째 플러스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중국 수출이 대미국 수출을 다시 따라잡았다.

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상승해 지난 2022년 10월 이후 19개월 만의 최대 실적인 113억8000만 달러(15조7385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2월을 제외한 전 기간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며 일평균 수출도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플러스다.

대미국 수출도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인 109억3000만 달러(15조1161억원)를 달성하며 15.6% 상승했으나 대중국 수출에 다소 못 미쳤다.

올해 대미국 수출은 지난 2월 98억 달러를 기록해 대중국 수출(96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로 3개월 연속 지역별 수출 1위를 유지했었다.

대중남미 수출도 25.5%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외에도 아세안(21.9%), 일본(2.4%), 인도(24.8%), 중동(2.2%)에서 각각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대아세안 수출은 101억9000만 달러(14조927억원)로 올해 최초로 100억 달러를 넘겼다.


지난달 수입은 531억9000만 달러(73조5617억원)로 2.0% 줄었다. 지난 4월 13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던 수입이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다만 에너지 부문(117억 달러)은 0.3% 소폭 늘었다. 구체적으로 가스(7.1%)와 원유(6.7%) 순이다.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은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반도체·석유화학 수출과 밀접한 반도체(13.8%), 납사(22.8%) 품목에서는 수입이 증가했으나 자동차(-11.%), 패션의류(-2.5%) 등 소비재 수입이 20.4% 줄었다.

이에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49억6000만 달러(6조8596억원) 흑자를 냈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67억 달러(9조2661억원) 이후로 41개월 만에 최대 흑자 규모다.

특히 지난 12개월 연속 흑자로 총 327억 달러(43조1496억원) 누적 흑자를 달성했는데, 올해 1~5월 누적 규모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0억 달러를 개선된 155억 달러(21조4675억원)를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5월 수출은 581억 달러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며 "우리 무역수지가 1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수출산업의 경쟁력, 즉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수출이 작년 하반기부터 우리 경제성장을 최전선에서 견인하고 있다"며 "수출이 연말까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모든 가용한 역량을 집중하여 민관 원팀으로 총력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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