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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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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고속도로에서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ACC·Adaptive cruise control)으로 차량을 몰다가 발생한 사고가 최근 5년 간 18건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ACC는 동일한 차선을 운행하는 앞 차량이 내가 미리 설정한 주행속도보다 느리게 주행하면, 이를 예측하여 앞 차와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이다.

1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고속도로에서 ACC 기능과 관련해 발생한 사고는 총 18건이며 이 중 6건(33.3%)이 올해 1~5월에 집중됐다. 최근 5년 간 발생한 ACC 운행 사고로 인해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5~6월 승용차가 공사장 안전관리차량을 추돌해 발생한 사고에서 해당 차량이 ACC 작동상태로 주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에는 교통사고 안전관리 중인 도로공사 안전순찰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추돌하면서 도로공사 직원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 원인 차량이 ACC 작동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도로공사는 "ACC 주행은 운전자의 편의를 높여주지만 단독 기능만으로 주행의 편의성을 완벽히 보장해 주지 못하는 주행 보조 장치"라며 "주행환경과 주변 물체의 특성 등에 따라 전방 물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도로공사는 ACC 기능 사용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졸음쉼터, 요금소 등 국민 접점 시설을 활용 홍보 포스터, 배너, 리플릿 등을 게시해 ACC 주행 주의사항 및 지나친 의존 위험성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운전자가 적응형 순항제어기능을 사용하기 전에 주의사항을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자동차 제작사에 권고할 예정이다.

도로공사와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ACC 기능의 편리함을 안전하게 누리기 위해서 사전에 자동차 제작사의 취급설명서를 숙지하고 기능 사용 중에는 철저한 전방주시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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