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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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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4.0' 등 고도화되는 생성형 AI 기술을 프롭테크 산업에 접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특화된 데이터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산업은행 넥스트라이즈 2024 행사에서 '프롭테크 기업들의 생성형 AI 활용 전략'을 주제로 제15회 밋업데이(Meet-Up Day)를 개최했다.

이날 밋업데이에선 김문규 알스퀘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흰색 코끼리에서 든든한 윙맨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CTO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요소로 ▲새로운 경험을 포함한 시나리오 ▲구동 모델 ▲특화된 데이터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특화된 데이터"라며 "데이터가 없으면 모델을 만들 수 없고, 모델이 없으면 특화된 시나리오로 'AI powered 서비스'를 만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화된 데이터에 대해선 "누구도 가지지 않은 것"이라며 "공공 데이터가 아닌 특정 회사만 갖고 있거나, 오프라인에서 수집했거나, 방대한 양으로 누구나 가질 수 없는 데이터여야 한다"고 정의했다.

또 "특화된 데이터를 거대언어모델(LLM) 학습에 적합하게 만들어놔야 한다"면서 생성형 AI에 데이터를 학습시키기 위한 사전 데이터 구축 작업 필요성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형식과 구조를 벡터화에 유리한 형식으로 언어를 통합하고 문서 포멧을 관리하는 것과, 클라우드 기반으로 문서를 관리하고, 개인·기업용 문서의 분리와 핵심 단어에 기반한 데이터 라벨링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김 CTO의 설명이다.

김 CTO는 "결국 챗GPT 출현 이후로 고객이 변화하고 있다는 게 첫 번째로 중요하다. 고객은 색다른 경험이 누적되면 새로운 기대를 하게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시대에 걸맞는 시나리오를 찾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맞춤화된 모델을 만들고, 여기에 주입할 특화된 데이터를 확보하는 작업을 미리 하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이 'AI 2024, 어떻게 변화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사라지는 AI, 스며드는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김 소장은 "생성형 AI가 초안을 써주고 이를 컨펌하는 게 충분히 가능해진 시대가 됐다"며 "AI가 사람을 대체하진 않더라도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화된 데이터를 (AI에) 넣고 계속 훈련시키며 고치고 다듬는 작업이 중요하다"며 "챗GPT에는 인공지능에 더해 인간지능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다. 우리에게 맞춤형으로 다듬는 작업을 한다는 관점에서 지금부터 데이터를 넣고 시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주요 프롭테크 기업들의 생성형 AI 활용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밸류업은 부동산 담보채권 평가 자동화, 스페이스워크는 건축설계분야 AI 적용, 아키스케치는 AI기반 인테리어 디자인, 부톡은 공인중개사 상담 분야에서의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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