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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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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피스커(Fisker)가 첫 전기차를 내놓은 지 약 1년 만에 파산을 신청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383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피스커는 보유 현금을 거의 모두 소진했고, 주요 투자자와의 채무 계약도 불이행했다고 한다.

자금난에 시달려 오던 피스커는 올해 2월 사업 지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후 모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올해 3월 협상이 결렬됐다. 같은달에는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뉴욕증시에서도 상장 폐지됐다.

그 다음달인 4월 피스커는 구조조정 전문가를 이사회에 임명하고,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등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피스커는 지난해 여름,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할 때 첫 전기차 모델인 오션SUV를 출시했다.

설립 7년이 된 피스커는 제조 위탁 방식을 통해 효율적으로 자동차 산업에 진입하고자 했지만, 상장 기업 운영의 복잡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WSJ는 보도했다.

또 테슬라의 성공을 따라하려는 신생 자동차 업체들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수십억 달러를 조달했지만 새 모델 개발과 공장·판매센터 건설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면서 현금 보유액이 줄어들고 차량 판매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스커는 지난해 1만대 이상의 오션을 생산했지만 인도량은 약 4900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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