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주요통화에 대한 엔저로 1달러=157엔대 후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0일 주요통화를 상대로 엔저가 진행하면서 달러에 대해서도 엔 매도 선행으로 1달러=157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7.94~157.9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0엔 떨어졌다.

다만 19일 뉴욕 시장이 노예해방일로 휴장함에 따라 신규재료 부족으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다.

5월 영국 소비자 물가지수(CPI)에서 서비스 가격 상승률이 고공행진하면서 영란은행(중앙은행)의 조기 금리인하 관측이 약간 후퇴했다.

엔화는 파운드화에 대해 1파운드=201엔 부근으로 약 16년 만에 저가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호주달러에 대해서도 엔화는 저하함에 따라 달러에 대한 엔 매도가 파급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5분 시점에는 0.29엔, 0.18% 내려간 1달러=158.03~158.0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20엔 밀린 1달러=158.00~158.10엔으로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0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4분 시점에 1유로=169.81~169.83엔으로 전일보다 0.45엔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4분 시점에 1유로=1.0744~1.074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8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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