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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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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기획재정부는 1일 한국이 세계관세기구(WCO) 제143·144차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정책위원회 및 재정위원회 위원국 연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WCO는 관세당국간 협력을 통해 무역을 원활화하기 위한 국제표준 정립, 효율적·합법적 무역 촉진 및 개도국 능력 배양 등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현재 186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정책위원회는 WCO의 운영·활동 및 정책 전반에 관한 실질적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가장 중추적인 회의체다. 재정위원회는 예산 조달·지출·회계감사 등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는 핵심 회의체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정책위원회를, 2012년부터 재정위원회를 연임해왔다. WCO 전체 회원국 중 10년 이상 정책위원회 및 재정위원회를 모두 연임한 국가는 한국,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4개국이 유일하다.

그간 우리나라는 위원국으로서 전자원산지증명서(e-C/O) 표준지침 제정, 가상현실(VR) 수입물품 검사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확대, WCO 보유 품목분류 결정문 전산화 지원, 펠로우십 프로그램 등을 통한 개발도상국 능력배양사업 지원 등 세계관세행정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해 왔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세행정 관련 국제표준을 선도함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WCO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들과 긴밀한 연대를 통해 우리 수출기업의 활력 제고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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