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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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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2% 역성장한 것과 관련해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수출호조와 민간소비의 완만한 성장에 힘입어 올해 정부가 목표한 2.6% 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승한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량 기준으로 보면 2분기 성장률은 -0.2%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했다"며 "1분기 큰 폭 성장에 따른 조정으로, 감안했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2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0.2%, 전년 동기대비 2.3%을 기록했다.

민간소비는 전분기 큰 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기비 0.2% 감소, 전년동기비로는 0.9%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자동차·화학제품 호조, 방한관광객 확대 등으로 재화·서비스 수출 모두 증가하며 전기비 0.9%, 전년동기비 8.7% 늘었다.

건설투자는 선행지표 부진과 전분기 대규모 공사 진척에 따른 기저영향(3.3%) 등으로 전기비 1.1% 감소, 전년동기비 0.2% 늘었고, 설비투자는 반도체 장비, 항공기 도입 지연 등으로 전기비 2.1%, 전년동기비 3.4% 감소했다.

기재부는 앞서 올해 1분기 1.3% 성장한 뒤 2분기 성장률이 보합(0%)을 보이더라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0.5%씩만 성장하면 연간 2.6% 성장률 달성이 가능하다고 예측한 바 있다. 2분기 성장률이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올해 성장률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승한 과장은 "2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성장률은 2.8%를 기록했다"며 "0.5% 보다는 조금 더 성장해야 하지만 크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기업 영업실적 개선이 얼마나 빠르게 투자, 임금, 배당으로 환류될지가 하반기 성장의 관건이라고 봤다.

이 과장은 "코스피 상장사를 보면 작년 영업이익이 173조원이었는데 6월 컨센서스 기준으로 268조원 정도로, 100조원 정도 플러스가 됐다"며 "기업의 투자여력, 가계임금, 배당금으로 가서 민간 가계소비를 늘리거나 설비투자·건설투자의 여력으로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기업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성과급 확대한다는 보도가 있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2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가계 심리도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분석다.

그는 "고물가, 고금리 등 제약 요인 완화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가계와 기업 소득증가가 가세하면서 하반기 민간소비, 설비투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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