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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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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지난해 건강식품,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다단계 업체들의 매출 총액이 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소폭 줄긴 했지만 5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고도 다단계 판매원 10명 중 8명은 후원 수당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다단계 판매업자 주요정보'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영업실적이 있고 지난 4월 말 기준 정상 영업 중인 사업자 112개사다.

매출액은 전년(5조4166억원) 대비 8.4% 감소한 4조960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단계 판매시장 매출액은 지난 2015년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대체로 5조원 내외에서 움직이다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다단계 판매 시장이 회복했던 전년의 기저효과로도 풀이된다.

상위 10개사가 전체 시장 매출액 합계에서 약 78%를 차지했다.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업체는 한국암웨이, 애터미,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뉴스킨코리아, 유니시티코리아, 한국허벌라이프,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매나테크코리아,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비아블 순이었다.



이들의 매출액을 따져보면 총 3조8787억원으로 전년(4조2316억원) 대비 7.7%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에도 다단계 판매원 수는 오히려 늘었다. 지난해 판매원은 지난 조사보다 2.1% 증가한 720만명이었다.

그중 후원수당을 받은 판매원은 125만여명으로, 전체 판매원 중 17.4%에 불과했다. 후원수당을 받은 다단계판매원들이 지급받은 후원수당은 연평균 132만5000원으로 전년(135만3000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최근 5년 동안 후원수당을 받은 판매원 수는 감소 추세다. 지난 2018년 156만명, 2019년 152만명, 2020년 144만명, 2021년 139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다단계 판매업체들이 소속 판매원에게 지급한 후원수당 총액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1조8533억원이었다.

후원수당 지급액은 상위 1%가 1인당 연 평균 7108만원을 가져갔다. 하위권 70%의 판매원이 1인당 연 평균 8만원을 수령하는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연 1억원 이상을 받는 판매원은 1894명으로, 전체 수령자 중 0.15%에 불과했다. 전년(2145명)보다 251명 줄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단계판매원으로 활동하기에 앞서 해당업체가 방문판매법상 등록된 업체인지, 후원수당 지급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소비자는 물론 자가 소비를 하려는 다단계판매원도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한 업체인지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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