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9
  • 0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과거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지원을 받았던 우리나라가 이제 공여국으로 식량원조를 확대한다. 정부는 앞으로 식량원조, 개발도상국 학교급식 지원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서울에서 신디 매케인(Cindy H. McCain) 유엔 WFP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쌀 식량원조, 개발도상국 학교급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식량계획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매케인 사무총장은 "전쟁, 질병, 기후변화 등으로 전 세계 식량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2024년 쌀 식량원조 물량을 두 배로 증량해 주신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이 보낸 쌀은 품질과 맛이 훌륭해서 수원국 현지에서도 호응도가 아주 좋다"고 밝혔다.

쌀 식량원조 확대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확대 정상회의 발표에 따른 조치다.

한국은 2018년부터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매년 5만t의 쌀을 식량 위기 국가에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지원 물량과 국가를 10만t, 11개국으로 확대 지원했다.

또한 송 장관과 매케인 사무총장은 소말리아, 라오스, 기니 3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교 급식 지원사업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식품부와 세계식량계획은 기니에서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으로 생산된 품종의 쌀을 학교급식에 활용해 현지인들과 주변국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송 장관은 세계식량계획이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급식 연맹'에 한국 정부의 참여 의사를 담은 약정서를 전달하며 한국의 학교급식 성과 및 경험을 회원국과 공유하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매케인 사무총장은 "한국은 과거 세계식량계획의 지원을 받았으나 이제는 주요 공여국으로 발전함으로써 전 세계에 감동을 주고 있으며 한국 국민들이 보내주신 쌀은 기아 극복에 대한 희망이자 인류에 대한 존엄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은 한국이 세계 식량위기 해소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고 말씀한 바와 같이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세계식량계획과 굳건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