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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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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남자 수영 선수 라인언 머피(29)에게 프랑스 파리는 잊지 못할 도시가 될 법하다. 그는 파리에서 최고의 순간을 두 번이나 맞았다.

머피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 52.39로 터치 패드를 찍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메달을 목에 걸고 환희의 순간을 맞이한 머피는 시상대에서 관중석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특별한 팻말을 들고 있는 아내를 발견했다. 그의 아내가 든 팻말에는 "라이언, 딸이야"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순간 '깜짝' 선물이었다. 그의 아내는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머피는 올림픽 시상대라는 의미있는 무대에서 아이의 성별을 처음 알게 됐다.

머피는 "그 소식을 처음들었다. 당연히 아내의 임신은 알고 있었다"며 "우리 둘 다 아들이 태어날 거라고 생각했다. 모든 것이 딸을 위해 바쳐질 것"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딸 아빠'가 돼 흥분된다는 그는 "지금까지 수영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내가 내리는 거의 모든 결정은 수영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이제는 달라질 거다. 앞으로가 정말 기대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머피는 배영 100m 강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고, 2020 도쿄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며 이 종목에서 통산 세 개의 메달을 획득한 역사상 두 번째 선수가 됐다.

31일에는 남자 배영 200m에서 아내와 태어날 딸에게 안길 메달을 얻기 위해 물살을 가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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