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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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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서울=뉴시스]김진엽 문채현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랭킹 2위 강호 노르웨이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국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오후 6시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노르웨이에 20-26으로 패배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유일한 단체 구기 종목으로, 독일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강호 국가들과 A조에서 경쟁한다.

조 상위 4팀 안에 들어야 목표했던 8강에 오를 수 있는데, 한국은 지난 25일 1차전에서 독일에 23-22로 승리하고, 28일 2차전서 슬로베니아에 23-30으로 패한 뒤 이날 강호 노르웨이에도 패배하면서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시그넬 대표팀 감독은 "노르웨이는 승리를 기대하기 힘든 어려운 상대"라며 "승패를 떠나 경기를 잘 해준 선수들을 더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시그넬 감독은 "지금까지 1년 반 동안 대표팀과 함께하면서 오늘 노르웨이전이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고, 실제로도 그랬다"라며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 안에서 수행할 수 있는 작은 목표들을 세웠고, 선수들은 이를 잘 실천해 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시그넬 감독의 모국인 스웨덴이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오후 6시 스웨덴과 조별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이에 대해 시그넬 감독은 "스웨덴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모든 국가들을 다 분석했고, 각 나라 선수들의 정보를 다 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가 스웨덴 사람인 것이 큰 어드밴티지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웨덴은 노르웨이를 이길 만큼 강팀이다. 당연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오늘 경기를 굉장히 잘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오늘보다 조금만 더 잘해준다면 이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고 희망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시그넬 감독은 "승패를 떠나 한국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상대들을 상대로 겁내지 않고 맞서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 여자 핸드볼 선수는 750명뿐인 반면, 노르웨이에는 10만 명이나 있다. 그 격차가 현실"이라며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하는 경험이 선수들뿐만 아니라 한국 핸드볼 전체가 부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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