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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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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평영 강자 조성재(23·대전광역시청)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평영 200m 예선을 전체 1위로 통과했다.

조성재는 30일 오후 8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수영 경영 남자 평영 200m 예선 4조에서 2분09초45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 1위에 오른 조성재는 전체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해 상위 16명에 나서는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평영 종목에서 준결승에 오른 것은 조성재가 처음이다.

조성재는 이번 대회 남자 개인혼영 400m 금메달리스트인 레옹 마르샹, 2023년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등극한 세계적인 평영 강자 친하이양(중국) 등을 제치고 당당히 예선 1위를 차지했다.

레이스 막판 힘을 빼는 듯 보인 마르샹은 2분09초55로 3위가 됐다. 친하이양은 2분10초98로 15위가 돼 간신히 준결승행 티켓을 땄다.

조성재는 31일 오전 3시44분 열리는 준결승에서 결승행에 도전한다.

예선을 마친 뒤 조성재는 "전체 1위는 생각지 못했다. 나도 몰랐다"며 "아직 믿기지 않는다. 실감이 안 난다"며 웃어보였다.

조성재는 마르샹과 한 조에서 레이스했다. 프랑스 수영 최고 스타인 마르샹이 등장할 때마다 경기장은 홈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찬다.

"함성 소리가 무척 커서 신기했다"고말한 조성재는 "그래도 예상했던 일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해서 그렇게 떨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조성재는 "회복하고 결승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남자 접영 200m 예선에 나선 김민섭은 1분56초02를 기록, 조 5위, 예선 전체 15위가 돼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성재와 마찬가지로 김민섭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접영 종목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섭은 31일 오전 3시42분 준결승에 나선다.

조성재처럼 마르샹과 같은 조에서 역영한 김민섭은 "페이스 조절을 잘하면 준결승까지 무난하게 갈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마르샹이 나오자 관중들 응원이 대단하더라"며 "관중 응원 소리에 생각했던대로 레이스를 하지 못했다. 준결승에 못 갈까봐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를 지켜봤다"고 밝혔다.

그는 "준결승에서 1분45초 중반대가 나와야 결승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더 차분하게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관중들의 응원 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레이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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