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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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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상승하며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5.58포인트(1.33%) 오른 3만5490.58에 장을 열었다. 개장 직후 상승 폭은 장중 한 때 1000 포인트를 넘으며 3만6000선을 웃돌았다.
이날 시장은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다. 도쿄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도쿄일렉트론은 장중 한 때 3.99%, 아드반테스트는 1.69% 뛰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 달러 약세 진행이 잠시 주춤한 점도, 수출관련주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 상장기업의 올해 2분기(4~6월) 실적 발표는 지난주 하반기 정점을 맞았다. 호실적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한 일본 운용회사 전략가는 니혼게이자이에 "(투자자들이) 시장이 혼란스러워 지금까지는 결산(실적)에 별로 눈을 돌리지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4~6월 결산 출발은 나쁘지 않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 달러 약세가 진행돼 1달러 당 141엔까지 찍었다. 13일에는 달러 당 147엔대에 거래되며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진행되고 있다. 다른 시장 관계자는 현지 공영 NHK에 "엔화 약세가 진행됐기 때문에 수출 관련 중심으로 환매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반도체 대기업 결산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것도 주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고 했다.
반도체 이외에 보험 관련주도 상승하고 있다. 장중 한 때 솜포홀딩스는 6.68%, MS&AD홀딩스는 5.54%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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