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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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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삼성물산이 부산시 동래구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5개동 927세대로 태어날 새 단지 이름으로는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를 제안했다.

25일 삼성물산 등에 따르면 사직2 재개발 조합은 전날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사직2 재개발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대에 지하3층~지상36층 아파트 5개동, 92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4492억원 규모다.

사직2 재개발은 도보 10분 이내에 지하철 1호선 교대역, 3호선 사직역, 1호선∙4호선 동래역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중앙대로와 인접해 있다. 아울러 대형마트와 사직시장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에 여고초∙남문초∙내성중∙이사벨고∙부산교대 등 학군이 형성됐다.

삼성물산은 단지 컨셉 명칭으로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를 제안했다. 라틴어로 위대함과 상승을 뜻하는 '엘라티오(Elatio)'를 차용한 것으로 사직2 재개발을 부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와 협업해 높이 105m, 길이 43m에 달하는 사직 최초의 스카이 브릿지를 디자인하고 다이닝 라운지, 스카이 테라스 하우스 등 7가지 고품격 스카이 커뮤니티를 통해 360도 파노라믹 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모든 세대를 남향 100%로 배치하고 두 개의 블록을 하나로 연결한 단지 통합 조경 디자인을 적용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키즈 라이브러리,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교육 관련 커뮤니티 특화는 물론 유명 교육 콘텐츠 입점 제휴 추진을 통해 사직동 학원가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해 교육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사직2 재개발을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단지로 조성해 조합원에게 최고의 자부심과 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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