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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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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방한 중인 체코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아래, 양국이 하나의 원전 생태계를 구성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5일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토마쉬 포야르(Tomáš Pojar) 체코 국가안보보좌관 겸 총리 특사와 면담을 가졌다.

우선 안 장관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사의를 표명하며 양국이 원전 건설뿐만 아니라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 원전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협의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아울러 이들은 무역·투자, 산업, 에너지 전반의 경제협력 구체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안 장관은 "전면적인 산업협력 기반을 공동으로 구축하는데 있어 양국 정부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이런 차원에서 정부 간 협력 채널 강화와 함께 양국 기업 간 무역·투자 촉진과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실질적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전 건설 협력을 계기로 양국 간 무역·투자, 첨단산업, 에너지 등 다층적·다각적 협력의 지평이 보다 확충될 것"이라면서 "포괄적·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데 있어 양국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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