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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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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제 연착륙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5포인트(0.04%) 오른 4만2330.15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31포인트(0.42%) 상승한 5762.4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9.58포인트(0.38%) 오른 1만8189.1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파월 의장 연설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지만, 미리 정해진 경로를 갖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연준이 "금리를 빨리 인하해야 한다고 서두르지 않는다"며,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남은 두 차례 금리 결정에서 각 0.25%p 인하를 시사했다.

또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확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증시는 9월 약세로 시작했지만, 연준이 4년6개월 만에 0.5%p '빅컷'으로 금리 인하를 개시하면서 반등했다.

한 달 동안 다우 지수는 1.9%, 나스닥 지수는 2.7%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2% 상승하며 2019년 이후 처음으로 9월 상승을 기록했다.

바워삭 캐피털 파트너스의 에밀리 바워삭 힐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강세장은 역사적으로 가장 약세를 보였던 올해 분기에도 살아남았다"며 "수익이 강세를 유지하고 금리가 낮아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여전히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연말까진 강세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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