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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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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대국 인도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4년 9월 HSBC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확정치)는 57.7을 기록했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9월 서비스업 PMI가 전월 60.9에서 3.2% 포인트 크게 떨어지면서 10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주저앉았다고 지적했다.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속보치 58.9에서 1.2 포인트 하향했다. 60 밑으로 하회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다만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은 2021년 8월 이래 계속 넘어섰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확대, 50을 하회할 경우 축소를 의미한다.

HSBC는 "금년 처음으로 60을 밑돌았지만 여전히 장기평균을 대폭 웃돌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체적인 수요를 나타내는 신규수주 지수는 작년 11월 이래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평균을 상회했다. 외수 증가율도 올해 가장 낮았다.

반면 향후 1년간 사업 전망은 개선하면서 기업이 인력을 계속 충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은 8월보다 소폭 늘어나 고용창출 국면이 2년 이상 이어졌다.

전기료와 식품 가격 등이 상승함에 따라 코스트 인플레는 8월보다 가속했다. 다만 기업이 코스트를 고객에 전가하는 페이스는 2022년 이래 가장 늦었다.

인플레율은 7~8월 중앙은행(RBI) 중기목표인 4.0%를 하회했다. 다만 시장 에서는 2026년 7월까지 분기 인플레율이 평균 4.2~4.6% 이른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런 경제상황에 따라 중앙은행은 오는 9일 기준금리를 6.50%로 동결하지만 12월에는 25bp(0.25% 포인트) 인하할 전망이다.

서비스업 PMI와 1일 발표한 제조업 PMI 56.5를 합친 9월 종합 PMI는 58.3으로 전월 60.7에서 2.4 포인트 저하했다. 작년 11월 이래 낮은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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