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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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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올해 역대 수출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둔 가운데, 국내 기업과 비즈니스 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week)'가 오는 16일 막을 올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이날부터 2주 간 해외 바이어들을 국내에 초청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출 붐업코리아는 단일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20개 산업전시회와 문화 관광 프로그램 등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간과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오는 16일 부산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를 시작으로 서울과 대구, 일산 등 전국 각지 전시장에서 국내 우수기업들의 제품과 바이어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만나볼 수 있다.

기존에 코트라 중심의 수도권 위주 상담회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와 관광공사 등 다양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하며 마케팅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기업 3000여개사와 바이어 1000여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수요자 중심의 수출 마케팅을 위해 참여기관이 한 팀으로 협업하며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제품 소싱 수요가 있는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면, 전국 전시회가 함께 국내 유관 제품과 매칭한 뒤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전시장은 연계 홍보와 전시장 간 차량 배차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하반기 수출 총력전의 기폭제는 물론 지역관광고 전시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위축되는 내수시장에도 수출을 활성화하는 온기를 전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도 "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사 대표 수출상담회에 20개 산업별 전문 전시회와 관광 지워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최초로 추진하는 만큼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수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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