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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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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상승하며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1.35포인트(1.11%) 오른 4만47.15에 장을 열었다.

특히 닛케이지수가 장중 4만 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 19일 이래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도쿄증시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4만3000선을 돌파했다.

또한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진행되고 있는 점도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8분 달러 당 엔화는 149.64~149.65엔에 거래됐다.

도쿄증시에서는 도쿄일렉트론, 아드반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각각 장중 5.15%, 3.65% 상승했다.

엔화 약세로 도요타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도 뛰었다.

도카이도쿄인텔리전스래버러토리의 야스다 슈타로(安田秀太郞) 마켓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뿌리깊다"며 "미국주가 붕괴되지 않는 한 일본주도 연동해 상승하기 쉽다"고 밝혔다.

미쓰이스미토모DC애샛매니지먼트 이치카와 마사히로(市川雅浩) 수석 마켓전략가는 엔화 약세가 진행되면서 달러 당 150엔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기업들의 실적 상향 등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재료라고 했다.

이치카와 전략가는 "미국 경제 바닥의 단단함과 그에 수반하는 미국 주가 상승, 엔저 진행 등 3개가 모여 닛케이지수가 4만엔으로 끌어올려지기에 충분한 요소"라고 풀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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