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 경기 우려에 속락 출발…H주 1.6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5일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6.68 포인트, 0.22% 하락한 2만1046.19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24.54 포인트, 0.32% 밀린 7555.4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나온 중국 9월 무역통계에서 달러 기준 수출입 모두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중국 경기선행을 불안하게 보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화룬맥주, 유제품주 멍뉴유업,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하이퉁 증권, 궈타이 쥔안 증권, 부동산주 아오위안, 창청차, 전기차주 샤오펑,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급락하고 있다.

생수주 눙푸 산취안, 훠궈주 하이디라오, 스포츠 용품주 리닝,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유리주 신이보리, 맥주주 바이웨이, 전기차주 리샹, 비야디,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금광주 쯔진광업, 중국해양석유,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공,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화룬완샹, 룽후집단, 항룽지산도 떨어지고 있다.

검색주 바이두,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징둥닷컴,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통신주 중국이동, 홍콩교역소, 중국핑안보험, 유방보험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주 중신국제와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은 급등하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청쿵기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가전주 하이얼즈자, 컴퓨터주 롄샹집단, 통신주 중국롄퉁,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스마트폰주 샤오미,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전력주 뎬넝실업, 화룬전력, 석탄주 중국선화,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중뎬 HD, 항셍은행, 건설은행, 공상은행 역시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1시7분(한국시간 낮 12시7분) 시점에는 300.53 포인트, 1.43% 내려간 2만792.34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1시8분 시점에 123.02 포인트, 1.62% 떨어진 7456.92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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