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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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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4시즌을 마친 뒤 현역 은퇴를 결정한 이명기(전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에서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세리자와 유지 전 두산 베어스 배터리 코치, 이영욱 전 SSG 전력분석원도 2025시즌 SSG 코치로 일한다.

SSG는 "다가오는 2025시즌을 대비해 이명기, 세리자와, 이영욱 코치를 영입했으며 보직은 추후 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명기 신임 코치는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2차 8라운드 전체 63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발을 들였다.

이후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명기 코치는 2024시즌 종료 뒤 은퇴를 결심했고, 친정팀에서 코치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세리자와 코치는 KBO리그 13년 경력의 베테랑 지도자다. 과거 SSG에서도 4년간(2010~2011년·2021~2022년) 배터리 코치를 담당했다.

이영욱 코치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SK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SSG 전력분석원으로도 일했다.

SSG 구단은 "이영욱, 이명기 코치는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수년간 활약하는 등 구단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선수들과 소통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선수 시절 보여준 수준급 기량과 성실한 자세를 고려하면 향후 코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SSG는 기존 코치 8명과는 결별했다. 김종훈 타격코치, 김이슬·양지훈·김동호 투수코치, 이대수 수비코치, 임재현 주루코치, 윤인득 컨디셔닝 코치, 구본학 스트랭스 코치에게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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