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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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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5월1일부터 정기검사에 들어갔던 월성 3호기의 임계를 허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임계란 정상 출력에 도달하기 위해 핵연료 핵분열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하는 것으로, 정상 가동 전 단계를 의미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4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냉각재 충수라인의 오리피스 설비 교체가 있었다. 오리피스는 유체의 흐름을 측정하고 유량 및 압력을 조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로를 좁게 형성하기 위해 설치된 구조물이다.

원안위는 설비 교체 후 성능 확인 결과, 누설 없이 적절하게 설치된 것을 확인했다. 무정전 전원공급계통의 축전지 역시 판정 기준을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월19일 발생한 월성 3호기 차단기실 화재와 전원 상실에 의한 원자로 자동정지 사건은 차단기 내부 부품 간의 접속 불량 때문에 발생했다고 규명했다.

이에 화재로 손상된 차단기 등을 교체하고 내부 부품 간의 접속 상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 조치 사항의 이행이 시행됐는지 확인했다.

아울러 지난 8월7일 있었던 월성 3호기 예비디젤발전기 자동기동 사건 관련해 작업자 교육 및 작업 관리를 강화하는 등 재발방지대책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도 살폈다.

해당 사건은 차단기실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케이블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고전압 차단기함에 가까이 다가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성 3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핵연료 채널 유량 측정 등 후속검사 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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