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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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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6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하 관측, 엔화 환율 변동,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191위안으로 전날 1달러=7.0830위안 대비 0.0361위안, 0.51%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7705위안으로 전일 4.7319위안보다 0.0386위안, 0.82% 떨어졌다. 3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508위안, 1홍콩달러=0.91650위안, 1영국 파운드=9.3031위안, 1스위스 프랑=8.2532위안, 1호주달러=4.7620위안, 1싱가포르 달러=5.4368위안, 1위안=191.6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4분(한국시간 10시54분) 시점에는 1달러=7.1150~7.1157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727~4.7728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6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1193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743위안으로 폐장했다.

위안화 환율은 9월 중국 무역통계에서 달러 기준 수출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해 크게 떨어졌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6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6424억 위안(약 122조8590억원 이율 1.5%)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610억 위안,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가 789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2076억 위안(39조7035억원)을 흡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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