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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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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디지털전환 추세에 발맞춰 인체데이터 사업인 사이즈코리아의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인체데이터 기반의 신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기반 조성에 나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6일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사이즈코리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빅데이터 시대에 인체데이터의 활용·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최신 인체데이터 연구 동향, 기업 활용 사례 및 사이즈코리아 중장기 발전 방안이 공유됐다.

국표원은 공개한 사이즈코리아 중장기 발전 방안에는 디지털 융합 측정 기술개발을 위한 과제가 담겼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범용 측정기기 개발·보급 및 데이터 품질 제고를 위한 측정 장비를 고도화한다는 내용이다.

또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수집 허브를 구축한다. 기업-개인 간 인체테이터 유통·활용 기반을 마련해 산업계 인체데이터 활용·확산 서비스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축 및 제도, 인프라 개선 등의 내용도 담겼다. 민·관 협력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참여하는 사이즈코리아 포럼을 지난 8월 출범한 바 있다. 인체데이터 전 주기 관리 기능 및 체계도 강화하려고 한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날로 심화되는 글로벌 데이터 산업 주도권 경쟁 속에서 사이즈코리아의 인체데이터가 첨단기술과 융합해 헬스케어 서비스·디지털 패션·웨어러블 로봇 등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포럼을 통해 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체데이터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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