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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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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강민수 국세청장은 16일 폐지되지 않으면 내년에 시행될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현재로서는 (시행이) 사실은 쉽지는 않다"고 밝혔다.

강민수 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내년에 금투세를 바로 시행하는 것이 가능하냐'고 질의한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강 청장은 "거래 자료를 제출할 금융권 쪽과 원천징수라든지 기타의 세칙이 조금 합의가 더 돼야 하는 부분이 있는 거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세청 입장에서는 기존에 기획재정부나 관련 부처와 협의된 대로 원천징수 방식으로 했다가 다시 확정신고하는 방식으로만 일단 전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청장은 내년에 금투세를 원천징수가 아닌 확정징수로 방식을 바꾸는 것은 "못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투세에 대해 금융기관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겠느냐'는 천 의원 질의에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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