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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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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포인세티아 품종 '플레임'이 제20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플레임은 해외로 유출되는 포인세티아 품종 사용료(110원/1주(그루))를 줄이기 위해 농진청이 2016년 개발한 우리 품종이다. 밝고 선명한 빨강에 뾰족한 잎이 매력적이라 연말 분위기를 살리는 실내 장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잎이 붉게 물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1~2주 정도 짧아(착색 소요 일수(6.5주)) 온실 재배 기간을 줄일 수 있고 식물을 재배하지 않는 기간에 온실을 활용할 수 있고,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 만족도가 높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플레임은 우리나라 포인세티아 생산량의 37.3%를 차지하고 있다.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 보급률을 지난해 기준 50.8%까지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국산 포인세티아 사례처럼 앞으로도 소비자와 농가 눈높이에 맞는 우수한 품종을 지속해서 개발, 보급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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